AI가 정책 대안을 제시할 때,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복지 정책, 고용 정책, 재정 정책까지. 최근 정책 논의의 배경에는 점점 더 자주 AI 분석 결과가 등장한다. 과거에는 정책 대안이 연구자의 보고서나 공무원의 경험, 정치적 판단의 산물이었다면, 이제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제안한다. 문제는 그 선택이 현실이 되었을 때다. 정책이 실패하거나, 누군가가 배제되거나,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정책 결정의 주체는 바뀌지 않았지만, 책임의 경계는 흐려졌다AI가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고 해서 정책 결정의 최종 주체가 AI로 바뀐 것은 아니다. 제도적으로 보자면 여전히 정책은 정부가 결정하고, 국회가 통과시키며, 행정조직이 집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책 과정에서는 미묘한 변화가..
2026. 1. 7.